타운 시니어센터에 하기환 회장 등 14명 기업인 1만불씩 
향후 10년간 매년 12월 전달…"한인사회 전무후무 기부"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한인 기업인들로부터 향후 10년간 140만 달러의 후원금을 약속받았다.

 7일 오전 시니어센터에서 진행된 기금 약정식이 김영완 LA총영사와 장진혁 LA상의회장, 상의 이사들, 은행과 금융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약정으로 시니어센터는 매년 12월 한인 기업인 14명으로부터 10년동안 각 1만달러씩 총 140만달러를 후원 받게된다.

 후원자들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강창근 여성의류업체 엣지마인 회장, 글로리아 김 GLS 컬렉티브 회장, 김영석 3플러스 로지스틱스 그룹 회장, 돈 이 의류업체 액티브 USA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 회장, 신영신 비시시 코티 회장, 이상영 태평양 은행 이사장, 이영근 프로팩 코퍼레이션 회장, 뱅크오브호프, 김보환 옥스포드호텔 회장, 이현옥 로스락 웨이브 회장, 조병태 소넷 그룹 회장, 코리안 아메리칸 파운데이션 데이빗 리 등 14명이다.

 시니어센터는 매학기 4~50개의 클래스를 운영하며 한달에 4500명이 참여할 만큼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하기환 회장은 "시니어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190만 달러 융자 상환을 마쳤다"며 "후원금은 향후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섭 이사장은 "LA 한인단체가 한인 사회에서 이같은 거액의 기부금을 약정 받는 일은 처음이라 감사드린다"며 기금으로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고 의료 및 복지 혜택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