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는 말.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가려서 일한다'는 뜻이다. 현명한 인재의 조건엔 '일을 잘하는 능력'뿐 아니라 '함께 일할 군주를 선택하는 안목'도 포함된다. 1000달러의 연말 보너스를 받은 한남체인 직원 350명은 얼마나 좋을까. 애사심이 저절로 우러나올 것 같다. 돈 액수도 그렇지만  "기업보다 사람이 먼저, 사람 없으면 기업도 없다"는 하기환의 사업 철학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