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초가 불타니 혜초가 탄식한다는 뜻으로, 동류(同類)가 입은 재앙이 자기에게도 근심이 되는 것처럼 안타까워한다는 말. 최악의 강진으로 산산조각이 되다시피한 튀르키예의 피해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 특히 한국전 참전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인연이 깊은 나라라서 그런지 더더욱 마음이 쏠린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인류가 거만을 떨어도 자연 앞에선 꼼짝할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한다. 하나 더. 남가주에도 강진 올 때가 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