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꿀맛같이 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할 생각을 하거나, 돌아서서 헐뜯는 것을 비유한 말. 6개월 만에 만난 러시아의 푸틴과 중국의 시진핑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어떤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원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군사·경제적 지원을 원하고 있어 명쾌한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차피 음흉한 독재자들 아닌가. 무슨 진심이 있을까. 속셈은 다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