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공항은

'톱10'에 미국 5개

2022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붐빈 공항은 어디일까. 

5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항국제위원회(ACI)의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9370만 명의 여객이 비행기를 타고 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1위에 올랐다. <표참조>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더 심했던 전년에 비해 24%가 급증한 규모이나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규모에는 15% 못 미쳤다.

이어 2위는 텍사스주 댈러스-포트 워스로 7340만 명이었고 3위는 6930만 명의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6830만)이 4위에 올랐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공항(6610만)이 5위로 뒤를 이었다.  LA국제공항은 6590만명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어 7위 이스탄불(6430만), 8위 런던(6160만). 9위 뉴델리(5950만) 및 10위 파리 국제공항(5750만) 순이었다.

이로써 미국 공항 5개가 '톱10'에 포함됐다. 

한편 2022년 전세계 항공 여객 수는 54%가 폭증한 70억 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90%를 육박했으나 2019년 규모에는 아직 26% 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