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정치와 종교가 하나라는 뜻이다. 한국 정가에 때아닌 이 사자성어가 화두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을 주장하며 여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경찰이 최근 육참총장 공관 CCTV 영상을 모두 분석한 결과 천공의 방문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천공 개입설'의 주장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지 1주년이 됐다”며 “민주주의의 방화벽이 무너지고 신정일치 사회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래저래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