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교도소行
결핵에 걸린 여성이 1년 넘게 치료받지 않고 격리명령도 따르지 않다가 체포돼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워싱턴주 터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부는 전염성 폐결핵 진단을 받고도 치료와 격리를 거부하다 체포된 신원미상의 여성을 지난 1일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보건부는 "이 여성이 특별히 격리·검사·치료 장비를 갖춘 방에 수용됐다"면서 "그가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결핵 치료를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비활성(잠복) 결핵 감염자가 약 1천300만명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