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셰프와 불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일본]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사진)가 최근 주간지를 통해 보도된 자신의 불륜 사실을 14일 소속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히로스에는 14일 공개한 사과문에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다”며 셰프 A(45)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양측 가족을 언급하며 사과의 말도 전했다. “A의 가족들에게 슬픈 일을 겪게 해서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의 가족과 세 아이들에게는 무릎을 맞대고 직접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저를 이해하고 인정해줬다”고 밝혔다. 히로스에는 “이번 일로 인해 그동안 응원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도 이 자리에서 사과드린다”며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제가 동경하는 배우 일을 더럽혔다는 사실과 모든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를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은 히로스에가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해 충격을 주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칭해질 정도로 인기를 끈 여배우로, 한국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