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女셰프 '최장 시간 요리' 기네스 신기록 

100시간을 연속해서 요리한 나이지리아의 한 셰프가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개인 부문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
세계기네스협회는 13일  나이지리아의 여성 요리사 힐다 바시(26)가 지난달 11∼15일 100시간 연속 요리 도전에서 93시간 11분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기네스 세계 기록인 인도 요리사 라타 톤돈이 2019년에 세운 87시간 45분을 5시간 26분 넘어서는 수치다.
바시는 지난달 11일 낮부터 15일 저녁까지 요리를 계속하며 나이지리아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인 쌀 요리 '졸로프 라이스'를 비롯해 100종류가 넘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매시간 5분의 휴식과 12시간 요리 후 목욕과 건강검진, 휴식 등을 위한 1시간 휴식을 했을 뿐이다.
수천 명의 현지인들과 유명 인사들이 밤낮으로 현장에서 그를 응원했고 전 요리 과정이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바시는 "나이지리아의 청년, 특히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프리카 젊은 여성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전 세계가 나이지리아 요리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