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공원 늪에 최소 3일간 갇혔던 30대 女 

일주일간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수일간 늪에 갇혀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지난달 26일 실종됐던 엠마 테튜스키(31·사진)가 보더랜드 주립공원의 늪지대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공원 외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은 등산객들이 그를 발견했으나 늪을 건널 수가 없어 구조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전지형차량(ATV)을 동원해 덤불과 늪지대를 헤치고 테튜스키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대는 그녀가 최소 3일간 늪에서 옴짝달싹 못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녀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