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경고문 부착 시행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위험 경고문을 부착한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금연 및 흡연 예방을 위한 획기적 조치로 담배 한 개비마다 건강 위험을 명기한 경고문을 표시토록 하는 새 규제 조치를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담뱃갑 겉포장에 담배의 위해성을 경고하는 그래픽과 경고문을 함께 명기하도록 의무화했다. 그 이후로 130여 개 국가가 현재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담배 개비에 표기되는 문구는 필터 주변에 인쇄되며 청소년과 신체 기관 및 건강 손상에 대한 다양한 내용의 경고를 담고 있다. 문구는 캐나다의 2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로 표기된다.

캐나다 보건부는 담배 길이별로 일반적인 킹사이즈 담배에는 내년 7월 말까지, 이보다 작은 레귤러사이즈 등 나머지 담배에는 2025년 4월까지 경고 표기를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