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마트 이색 구인 화제

중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출근 후 하루 평균 소고기 5kg씩 시식이 가능한 위장이 큰 인물’을 직원으로 뽑는다고 광고하고 나서 화제다.

구파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하이 징안구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마트에서 새 직원을 구하는 구인 모집 공고란에 ‘하루에 5kg씩 소고기를 시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색적인 조건을 제시했으며 ‘대식가’이기만 하면 성별이나 연령, 학력 제한 없이 채용 가능하다는 설명을 달았다.

화제가 된 마트는 중국 최대 하이퍼마켓으로 알려진 다룬파(RT-Mart)였는데, 향후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을 시 프랜차이즈 마트 각 지점을 차례로 방문해 당일 판매를 앞둔 쇠고기를 시식하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시식한 고기의 품질을 설명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홍보성 조작 공고라는 반응이 나오자 마켓측은 “마트에서는 진지하게 쇠고기 시식을 위한 전문 직원을 구하고 있다”며 “조건은 위장이 큰 대식가여야 하며 평소에 쇠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