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30대 장애물 경기 선수가 10일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밧줄로 100m 올라가 로프 클라이밍 세계 기록을 세웠다. 아누크 가르니에(34)는 10일 에펠탑에 매달린 로프를 손으로 잡고 올라가 당초 예상했던 20분보다 빠른 18분 만에 에펠탑 2층에 도달했다. 그녀는 종전 남자 로프 클라이밍 신기록인 90m와 여자 신기록인 26m를 모두 깼다. 그녀는 암 투병중인 모친을 위해 1년간 훈련끝에 도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