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개막했다. 대사, 총영사, 분관장 등 재외공관장 180여명이 참석해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닷새간 회의를 진행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국과는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여 한미일 협력을 속도감 있게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