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첫 '역성장'

202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했다.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입 급증과 소비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드러낸 첫 신호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30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3년 전인 2022년 1분기의 -1.0%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