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실업수당청구 24만건
"두달새 최고, 경제 빨간불"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8천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2개월 새 최고 수치로,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22만5천건)를 훌쩍 웃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1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8만3천건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 못한 증가세를 보인 건,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잠재적 방증의 신호라고 언론들은 해석했다.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노동 시장에 충격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