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92% vs 민주당 36%

미국인 중 야당인 민주당 지지자 그리고 젊은층에서 '미국인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는 응답이 심하게 줄어든 것으로 갤럽 조사 결과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중 단 36%만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92%를 기록한 공화당 지지자의 '매우 자랑스럽다'답변율과 무려 56% 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2001년 이후 최대 격차였다.
젊은 층인 Z세대(1997~2012년 생) 성인은 10명 중 4명만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1980~1996)의 6명 그리고 더 나이든 세대의 7명 비중과 대비됐다.
2003년 이라크 전쟁 기간 중에도 미국인 10명 중 9명이 "극도로" 혹은 "매우" 미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성인의 58%만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는 거의 모두 민주당 그리고 무당파에 의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