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디지털세 철회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 중단을 촉발한, 이른바 ‘디지털세’ 부과를 철회했다.
29일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협정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캐나다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칭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 중단한다”고 선언하자 서둘러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