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기부함에 몸 끼인채 숨진 상태로 발견
북가주 로다이(Lodi) 지역에서 한 백인 여성이 의류 기부함(사진)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체가 기부함 투입구에 끼고 다리가 바깥으로 늘어진 채 매달려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이 여성은 35세에서 45세 사이로 추정되며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얼마나 오랫동안 의류함 안에 갇혀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의류함은 지역 비영리단체 소유로 현재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에서도 의류함에서 기부된 옷과 신발을 꺼내려던 것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 노숙자가 의류함에 몸 절반이 끼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