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시 여권·탑승권 안 꺼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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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스' 모든 탑승구 이용 가능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출국시 여권이나 탑승권을 따로 제출하지 않고 '얼굴인식'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모든 탑승구에 얼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앞서 2023년 7월 도입됐는데, 사전 등록된 여권과 얼굴 정보로 비접촉 출국 절차가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패스는 현재까지 출국장에서만 일부 이용할 수 있었다. 공항은 시범운영을 거쳐 출국장뿐 아니라 전체 탑승구 158개소에 얼굴인식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전체 탑승구에서 얼굴인식 출국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게 됐다.
탑승구에서도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항공사가 사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모바일 앱(ICN SMARTPASS) 등에서 얼굴 촬영, 등록 여권 진위 여부 검증 등을 거쳐 스마트패스 아이디를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패스는 전용 별도 레인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