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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했던 여자 어린이 27명이 폭우에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번 홍수로 7일 현재 사망·실종자가 1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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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999년부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출신 주민 8만명에 부여했던 임시보호지위(TPS) 조처를 종료했다. 미국은 1998년 허리케인 피해를 본 온두라스와 니카라과에 대해 1999년에 TPS 대상 국가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 출신 주민들의 미국 내 체류를 허용, 지금까지 유지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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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미국인 티를 내지 않는 법'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외정책에 따른 반미 정서와 함께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이른바 ‘과잉관광’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은 자국민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말투와 옷차림까지 신경 쓰는 상황이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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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타바버라에서 300마리가 넘는 양들이 우리를 탈출해 한 때 교통정체가 일어나는 해프닝을 빚었다.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양들이 산길을 활보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가운데 현지 경찰이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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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 박탈’ 확대 등 강도높은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먼저 추방하라는 온라인 청원이 제기됐다. 최근 진보 시민단체 무브 온(Move On)의 청원 게시판엔, “멜라니아 여사와 그가 낳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을 이민자 추방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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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메리카당'(미국당·America Party)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말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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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에 한번 내릴 폭우"…텍사스 참사에 '기후변화 위험' 부각
미국 텍사스주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폭우로 수십명이 숨지자 기후변화에 따른 참사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극단적 기상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진다는 점, 전통적인 예보체계로는 재난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점 등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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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어린이와 청소년 15명을 포함해 최소 82명이 목숨을 잃고 실종자도 40여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중엔 여름 캠프에 참가 중 잠을 다다가 폭우에 휩쓸린 어린 여학생들이 대거 포함돼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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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1명을 포함, 이민자 8명을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추방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추방된 뒤 법적 논란 속에 아프리카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서 대기해온 이민자 8명이 5일 남수단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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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정자증으로 18년간 임신에 어려움을 겪은 미국의 한 난임 부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임신에 성공했다. 현미경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극소량의 정자를 AI가 찾아낸 데 따른 것. 3일 CNN에 따르면,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부부는 18년간의 임신 시도 끝에 올 3월 체외수정(IVF)으로 첫 아이를 갖게 됐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