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6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대변인에 따르면 낸시 여사는 LA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921년 7월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배우로 활동했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배우 생활을 했으며 당시 MGM과 계약했던 레이건 전 대통령과 만나 1952년 결혼했다. 낸시 여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역임했던 1981~1989년까지 냉정하고 당당하게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수행했으며 남편의 정책 수립에 있어 조언자 역할도 맡아했다. 

 레이전 전 대통령은 10년간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다 지난 2004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