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10명 중 8명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CNN이 지난달 24∼27일 여론조사기관 ORC에 의뢰해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2008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처음 대선에 도전했을 때(60%)보다 높은 응답자의 80%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에선 남성 응답자(83%)가 여성 응답자(76%)보다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됐다는 대답이 많았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성향의 90%, 공화당 성향의 68%가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