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권 없으니

민주당, 국민투표법 개정 불참 한국당에 쓴소리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투표법 개정을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재외국민들은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권이 없으니 국민으로 안 보이나보다"고 비꼬았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740만 재외국민은 이국땅에서 대한민국 문화 전도사이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인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재외국민의 국민투표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국민투표법은 2014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16년부터 위헌 상태에 놓여 있다"며 "헌법에 어긋난 법률을 제대로 고치는 일은 국회의 마땅한 의무인데도 한국당은 나 몰라라 팽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