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713건 문제발언
WP지 그래픽팀 분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20일 취임 후 총 4713건의 거짓말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자사 데이터팀 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592일 동안 하루 평균 8건, 총 4713건의 거짓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 동안에는 하루 4.9건의 문제성 발언을 했지만, 취임 600일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7월5일)에 79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3개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평균 15.4건의 문제성 발언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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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나흘에 한 번 골프장'
153일 골프장서 보내
총 근무일수 4분의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근무일수의 4분의 1 가까이를 골프장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ABC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기준으로 총 591일을 근무했다. 이 중 골프장에 있던 날이 무려 153일이나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골프를 몇 게임 쳤는지는 백악관이 밝히기를 꺼려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소유 부동산에서 지낸 기간은 총 196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겨울 백악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가 72일로 가장 길었다.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 장례식에 초청되지 못하자 이날도 골프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