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개선 신호?

미국과 이란이 7일 서로 억류 중인 상대국의 학자 1명씩을 맞교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이란 핵 합의 파기 이후 악화일로로 치달아온 두 나라의 긴장과 대결 국면 와중에 나온 사건이어서 그 배경과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스위스의 중재로 이뤄진 이번 맞교환에서, 미국은 이란인 과학자 마수드 솔레이마니의 신병을 이란에 넘겨줬으며, 이란 쪽도 스파이 혐의로 억류해온 중국계 미국인 왕시웨를 석방해 미국에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