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1명 양성…수업 2주간 온라인으로 대체

美대학가 '코로나 비상'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 비상이 걸렸다.

8일 스탠퍼드대는 교직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직원은 교내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양성반응을 보인 직원이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연락해 자가격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또 오는 9일부터 2주간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워싱턴주의 워싱턴대학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9일부터 기존 대면 수업과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워싱턴대학은 오는 30일 대면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UCLA도 학생 3명이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