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이자 백신 후보 2가지 ‘급행 심사’ 지정

미국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 2가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급행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기업들은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 'BNT162b1'과 'BNT162b2'가 FDA의 패스트트랙 지위를 얻었다. FDA의 패스트트랙 지위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약과 백신에 대한 검토를 간소화하기 위해 부여된다.

이 기업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성공하고 백신 후보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1억회, 2021년 말까지 12억회 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