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석화' 사고 대처 20년 경력 女 앵커 화제

한 여성 TV앵커가 생방송 도중 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아무런 내색도 하지않고 방송을 이어가 주목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TSN 채널의 앵커 마리치카 파달코가 화제의 주인공.

지난 16일 생방송 도중 이가 빠지는 위급한 사고를 당했으나 순간적으로 오른손을 들어올려 입을 가린 채 문제의 이를 빼냈다. 표정도 바뀌지 않고 어조도 달라지지 않아 시청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차 모를 정도였다.

20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가 방송이 끝난 뒤 자진해서 자신의 실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비로소 대중들까지 알게 된 것이다.

그녀는 10년 전 딸이 자명종 시계를 갖고 놀다 놓친 것이 자신의 입에 부딪쳐 이가 부러져 간신히 붙들어 매고 있었는데 이것이 하필 생방송 도중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