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코로나 수치 개선,경제 재개방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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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이달말 쯤"

LA카운티가 캘리포니아주 위생 지침 내 가장 심각한 단계인 '퍼플'에서 '레드'로의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빠르면 오늘쯤 레드로 이동할 수 있는 기준에 충족 할 것으로 전망하고 늦어도 이 달 말에는 추가 경제 재개방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바바라 퍼레어 공공 보건국장은 8일 코로나19 화상 브리핑을 통해 레드 단계로의 이동을 앞두고 범위가 보다 확장된 추가 경제 재개방에 따른 여파를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퍼레어 국장에 따르면 레드로의 이동 기준 가운데 하나인 양성 판정 비율 평균치를 충족한 LA 카운티는 나머지 요건인 인구 10만 명 당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도 빠르면 오늘(9일)쯤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치를 앞으로 2 주 동안 유지할 경우 LA 카운티는 이 달 말쯤 레드 단계로 진입하고 추가 경제 재개방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건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백신 접종 기준에 따라 색깔별 단계 이동을 완화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200만 회분 이상 접종을 마친 카운티는 단계 이동을 위한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퍼레어 국장은 이같은 기준이 적용될 경우 LA 카운티는 다음주 쯤 레드로 이동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단계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 레드로의 이동이 이뤄지더라도 그에 부합하는 전면적인 추가 경제 재개방은 서서히 이뤄질 것이라고 퍼레어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음식점들의 실내 식사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선 그 여파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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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880명
사망자도 13명 '뚝'

LA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당국에 따르면 8일 일일 확진자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이뤄진 보고 지연과 코로나19 검사 범위 축소의 영향을 받은 탓도 있지만 편차가 제한적임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11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도 13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