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휴대용 수조' 개발 중…"혁신적 아이디어" 관심 집중


어디서나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수조가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츠교 백'(활어 가방)이라는 가칭이 붙은 이 수조는 소지자가 시장에서 구매한 고가의 활어를 들고 다닐 때 과시할 수 있게 해준다.

마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수조는 성능 검사 등을 통과하면 곧 출시될 예정인데 정확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독특한 수조를 보여주는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에는 벌써부터 구매 비용 등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쏟아져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가츠교 백의 홍보  게시물에는 "제품화를 위해 활어 가방을 연구 중"이라고 써 있다. 그리고 해당 수조 안에 참돔이나 돌돔, 넙치농어 또는 쥐노래미와 같이 큰 활어를 한 마리씩 집어 넣거나 쥐치나 전갱이 또는 벤자리와 같이 좀더 작은 활어의 경우에는 두 마리씩 넣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휴대용 수조는 투명하고 긴 튜브 형태로 돼 있어 그 속에 넣은 활어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위에는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게 손잡이뿐만 아니라 물에 산소를 공급하고 수온 유지를 돕는 장치가 부착돼 있다.

다만 이런 기능을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원 장치가 얼마나 오래 가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돼 있지 않다.

소식을 접한 SNS 사용자들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