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살폭탄테러범을 태우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IS 차량을 공습했다. 폭탄 테러범을 태운 차를 드론으로 폭파시킨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은 추가 테러 위협을 원천봉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소식이 미국에 전해질 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으로 귀환한 미군 13명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희생된 미군 사망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장병의 유해를 싣고 델레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귀환한 수송기에서 성조기로 덮인 이들의 유해함이 내리자 오른손을 가슴에 올려 경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미군 장병의 유해를 맞으러 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꿎게 희생된 13명의 장병 유해를 맞은 미국에선 이날 비가 내리고 있었다. <관계기사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