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고 만족하는 경계라는 뜻으로, 자신의 분수를 알아 만족할 때 만족하여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일의 의미.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초대 장관 자리는 탐날만 하다. 더욱이 40년 지기 친구가 대통령이 됐으니 오죽하랴.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얘기다. 비록 각종 논란이 사실이 아니고 불법이 없었다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선 이미 선을 넘었다. 대통령 당선자가 친구 구하려다 민심 잃을까 걱정이다. 여기서 접는게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