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들 총에 父사망
母는 '과실치사'기소

플로리다에서 20대 남성 레지 마브리(26)가 자신의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검찰은  아이의 어머니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는 2살 아동의 어머니인 마리야 아얄라(28)을 과실치사, 총기 불법소지, 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셰리프에 따르면 아얄라는 사건 발생 후 수사관들에게 글록 19 권총을 가방에 넣어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들 부부는 모두 아동 방임 등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총기를 소지할 수 없는 상태였다.
지난달 26일 마브리는 비디오게임을 하던 중 아들이 쏜 총에 맞았다. 아이는 우연히 가방에서 총을 발견하고 아버지를 향해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