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새 장소 이전…11일부터 2022년 여름학기 개강 
프로덕션 코디네이터·패턴사 등 8개반 무료 수강 접수

[재미한인직업학교]


비영리 직업교육기관인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회장 김홍래·원장 엄은자)가 새로운 장소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무료 교육으로 한인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온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는 센터 장소를 한인타운내 샤토와 윌셔 길 인근(3130 Wilshire Blvd. #201 LA)으로 옮겨 2022년 여름학기를 개강한다.

김홍래 회장은 “직업교육이 이론은 물론,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선배 강사가 후배 학생에게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것이라 온라인 수업이 어려웠다”면서 “이제 팬데믹으로부터 보단 안전한 환경에서 대면수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은자 원장은 “직업교육센터는 소득이 낮은 계층에 전문 직업기술을 전수,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행복한 이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한인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며 "주차와 교통이 편리하고 훨씬 더 시설이 좋은 장소로 이전해 다시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교육 과목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반(4기), 패턴사(62기), 이커머스(19기), 샘플메이커(62기), 마킹그레이딩(61기), 컴퓨터 패턴사(35기),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11기), 옷수선(13기) 8개반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와 프로그램비,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엄 원장은 “특히 의류업계는 팬데믹 이후 해외 생산이 많아지면서 의류 생산 전반적인 단계를 파악하는  프러덕션 코디네이터의 구인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라며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반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러덕션 코디네이터 반은 의류생산에서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생산 공정 과정, 원가 계산, 샘플 진행, 원단 요척 산출, 본 생산, 운송 방법 등을 교육시켜 숙지케하는 과정이다. 또한 컴퓨터 패턴반은 연필 도구 하나로 70%의 패턴이 완성되어 몸에 잘 맞는 핏을 만들어내고 ‘이커머스’반은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지금 필요한 인력을 창출해낸다. 3개월 과정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수익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엄 원장은 “기술을 터득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하도록 도움주는 것이 직업교육센터의 목적"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접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200-5775 (213)48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