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시티뱅크'→'PCB 뱅크'로 바꾼다

[은행가산책]

은행 명칭·로고 변경 결정
텍사스등 3곳 지점 추가도

P    PEOPLE(피플)
C    COMMUNITY(커뮤니티)
B    BUSINESS BANKING(비즈니스 뱅킹)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는 퍼시픽 시티 뱅크(Pacific City Bank·행장 헨리 김)가 명칭을 PCB뱅크로 변경한다.

헨리 김 행장은 지난 8일 오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은행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커뮤니티에 전하고자 은행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텍사스 등지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서부 해안과 인접한 퍼시픽(태평양)이라는 특정 지명을 상호로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내부 논의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CB뱅크는 명칭과 함께 PCB라는 단어의 의미와 로고도 변경했다.

P는 피플(PEOPLE)로 고객 개개인의 비전에 은행의 미래를 투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C는 커뮤니티(COMMUNITY)로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서로의 책임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B는 비즈니스 뱅킹 서비스(BUSINESS BANKING SERVICE)로 ,나날이 변해가는 금융환경에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로고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모던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은행측은 지점 간판과 온라인 로고, 브로셔, 고객 카드 그리고 웹사이트주소(mypcbbank.com) 등도 빠르면 8월 말까지 일제히 교체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에 텍사스 댈라스와 캐롤턴, 그리고 뉴저지 펠팍(팰리세이즈파크)등 총 3곳의 지점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경영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자산 건전성과 실적을 토대로 고객과 주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탄탄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로 거듭나는 PCB뱅크의 새로운 변화에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