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찬성 53% vs반대 18%

전쟁 6개월째 맞아 설문
'미군 파병 찬성'은 2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4일로 6개월을 맞이한 가운데 미국인 다수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16∼17일 미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는 모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할 때까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단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는 문제에 대해선 26%만이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진 않았다.
53%의 응답자는 러시아 재재 탓에 더 높은 에너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주권 수호를 위한 것이라면 가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