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거슬러 흐르게 한다는 뜻으로, 자연(自然)의 도리(道理)에 어긋남을 이르는 말.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지역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고 있다. 대만, 일본에 이어 우리와 가까운 멕시코에서도 규모 7.6의 강진으로 주민들을 불안에 빠뜨렸다. 진원지가 연안이라 큰 피해는 없었지만 멕시코 전체가 흔들림을 감지할 정도로 '센 놈'이었다. 그동안 큰 지진이 없던 캘리포니아도 덩달아 걱정이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는 없다. 도리를 지키며 살아야 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