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면역력 떨어져 올 하반기 독감 유행 극심 예상 경고…내달 중 백신접종 강력 권고

[뉴스분석]

"65세 이상 시니어는 반드시 주사 맞기를"
코로나 백신 동시 접종 부작용 발생 가능

코로나19 와 관련한 각종 보건 지침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경고에 나섰다.
CDC는 팬데믹 중 주민들의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올해 독감 유행이 더욱 극심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하며, 10월중에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CDC는 65살 이상 시니어들에게 ‘독감 백신은 맞지 않는 것보다 맞는 것이 훨씬 낫다’며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올해 CDC가 추천하는 3개 독감 백신에는 플루존(Fluzone High-Dose Quadrivalent), 플루블락(Flublok Quadrivalent Recombinant), 플라우드(Fluad Quadrivalent Adjuvinated)의 쿼드리바렌트 제품이 포함됐다.
쿼드리바렌트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가 포함된 백신으로, 계란 기반으로 제조돼 면역력 증강에 사용된다.
CDC는 독감 백신 접종이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했는데, 최상의 적기는 10월임을 강조했다.
이는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가 시작되는 11월 말이 되기 한달 전 백신을 접종받아 바이러스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항체를 충분히 만들기 위해서다.
또 CDC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좋지만, 양쪽 백신을 맞을 경우 피로와 두통 등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 백신 또는 접종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CDC 웹사이트(https://www.cdc.gov/flu/season/faq-flu-season-2022-2023.ht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