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위탁서 입양까지 원스톱 서비스"

[한인가정상담소]

미국내 3천여 에이전시 중 한국어 서비스 유일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내 최초로 주정부로부터 아시안 아동과 입양가정을 전문으로 하는 입양 에이전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 전국에 약 3천여 곳의 입양 에이전시가 있으나 대부분 영어권으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한인가정상담소가 유일하다. 단체는 이번 입양 라이센스 취득으로 위탁에서 입양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입양 라이센스 획득 전까지는 한인가정상담소 위탁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입양 수속을 밟을 때 LA 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이나 다른 입양 에이전시를 통해 최종 수속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입양 부모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과 사후 관리까지 모두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캐서린 염 소장은 “위탁 아동이 입양가정을 찾게 될때 문화적, 언어적 특수성을 고려한 가정을 찾아주는 게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번 라이센스 획득으로 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와 평생 가족이 필요한 아이들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탁을 통한 입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개인 입양(Private Adoption)과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생모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국내외 입양 및 매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입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인가정상담소 홈페이지 kfaml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affi@kfamla.org, (213)529-9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