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있어도 꼬리가 없다는 뜻으로, 시작은 있어도 마침이 없다는 의미나 일이 흐지부지 끝나버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캐런 배스 시장이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노숙자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취임하는 첫 날 다른 일 다 제쳐두고 선포문에 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A시민들의 기대를 모으며 힘찬 첫 발을 디딘 LA사상 첫 여시장의 홈리스와의 전쟁이 제발 흐지부지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