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돌려드림으로써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깊은 효심을 이르는 말이다.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지고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비록 경제가 예년같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연말은 연말이다. 들뜨기 쉬운 홀리데이 시즌 혹시 연로한 부모는 잊지 않았는가. 송년모임도 즐겁고 할인 쇼핑도 신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노인아파트에 우두커니 앉아있을 노부모님을 챙길 때다. 아직 부모가 살아있는 자식들은 모른다. 돌아가신 후 생전에 잘못해 드린데 대한 후회의 찢어지는 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