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천만명 이동 예상,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할 듯


올해 연말연시 여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2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여행 성수기를 맞아  미국에서 거의 1억 1천3백만 명의 여행객이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이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중 차량으로 이동하는 예상 여행객은 1억 2백만 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에는 1억 8백만 명이었다.
항공 여행객 수는 약 720만 명으로 지난해(2021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보고된 730명에 거의 도달한 수치이다.
버스, 기차, 유람선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는 23% 증가해 2019년 수치의 약 9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연휴 기간은 특히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AA 폴라 트위데일 여행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대체 휴일로 여행 시즌이 더 길어졌고, 현장 근무와 원격 근무를 혼합하는 방식인 ‘하이브리드 근무’가 늘어 연휴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