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 땔감인 숯을 보내준다는 뜻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급히 온정을 베푼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로 눈폭풍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10명이 '여관 주인'보다 훨씬더 친절하고 인정깊은 미국인 치과의사 부부를 만나 불의의 사고를 면한 스토리가 전해졌다. 미국이 온통 살인적인 한파 소식에 움추려들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미담이라 훈훈하기 이를데 없다. 온갖 안좋은 일로 흉흉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