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폐쇄, 코로나 이후 운영 중단

[지금한국선]

공항리무진 서비스는 계속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이 페쇄절차를 밟는다. 

1일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에 따르면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의 체크인(탑승수속) 서비스가 지난달 4일부로 종료됐다. 1990년에 개관한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총 17개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토교통부 지정 공항시설로 고국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미주 한인들도 이용하는 곳이다.

코로나19로  2020년 4월부터 무기한 운영을 중단해오던 중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운영 재개를 검토했으나,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공항리무진 서비스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서울 삼성동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리무진 서비스는 계속 운영하고,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빈도도 회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재개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