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 제47대 차기 회장단 공식 인준 '김봉현號' 출범

7월부터 임기·7월12일 취임식

"소통(connect)과 도약(advance)이 키워드 입니다.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보다 한 걸음 성장하는 한인 경제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이하 LA 한인상의)가 김봉현 현 이사장을 차기 신임 회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LA 한인상의는 16일 아로마센터 더 원 이벤트 홀에서 5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김봉현 현 이사장의 당선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김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공식 인준했다. 이로써 김경현 차기 수석 부회장, 김재항 차기 부회장, 김지나 차기 부회장으로 구성된 '김봉현號'는 7월1일부터 공식 항해에 나선다.

김 차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인상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뭐니뭐니해도 한인 상공인들이 극심한 경기 불황을 타개해 나갈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 LA 시 부처별 만남 행사인 ‘밋 더 시티’ 행사를 정기화해 분기에 1회씩 한인타운에서 개최함으써 상공인들에게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인타운 식당 로드맵’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경제 단체로서 커뮤니티의 유익을 위한 일이라면 대소사를 막론하고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차기 회장은 41대와 42대 당시 하기환 회장과 함께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고 식품 업체인 ‘네오USA 푸드컴퍼니’를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 숙취음료 판매업체인 ‘플러그 드링크’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신임 회장단은 7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1년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은 7월 12일 한인타운 인근 태글리언 콤플렉스에서 열린다.

한편 상의는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제47대 이사장단 선출을 위해 에드워드 구 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