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사무처, 공식 자문위원 모집과는 별개로 위촉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민주평통) 신청 마감을 앞두고 LA평통 위원 지원 현황이 저조한 가운데 민주평통 사무처가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재외동포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긍지를 느끼게 해주고 그들의 에너지를 통일의 동력으로 이어 가고자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입 대상자는 과학, 기술, 의료,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금융, 법률 등 각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인사나 차세대 인재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영입하는 재외동포는 오는 9월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통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 4월 제21기 자문위원 위촉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2만여 명을 위촉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자문위원 수는 4천여 명이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새롭게 영입하려는 글로벌 인재는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몇 명을 영입할지 언제까지 영입할지 아직 뚜렷하게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동포 우수인재들은 재외공관장이 추천하거나 사무처장이 제청하는 방식으로 위촉된다. 자천을 포함해 추천방식과 관련한 사항은 지역 공관이나 민주평통 사무처(smlim1402@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