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날개를!"

[한미특수교육센터]

제4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21일 출품 마감
12개 우수상·12개 가작 선정, 장학금등 전달

'우리들의 블루스'다운신드롬 화가 정은혜씨
드림아트 미술대회 홍보대사 임명 적극 응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KASEC)의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가 2023년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KASEC 드림아트 콘테스트는 매년 독특하고 개성 있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인 가운데 해가 갈수록 수준 높은 수상작들이 탄생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나의 꿈”이며 16”x20” 규격의 평면작품이다. 출품 마감일은 7월 21일이며 미술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미국 거주 발달장애인이라면 인종, 나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희망자는  한미특수교육센터로 작품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센터를 직접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들은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개 작품의 우수상(Winners) 및 12개 가작(Honorable mentions)을 뽑게 되며, 장학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대회 시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여러 커뮤니티 이벤트로도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우선 9월에 부에나팍의 소스몰(Source Mal)l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 작품을 전시,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우수상에 뽑힌 12개 작품은 2024년 캘린더로 제작, 배포되며, 참가한 아티스트들에게 미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굿즈) 디자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 자폐인 사랑협회와 한국 장애인 예술 총연합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갤러리에서의 전시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심사는 미쉘 오 심사위원장(전 남가주 미술가 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의 한젬마(작가 겸 예술감독)과 김은정 (발달장애 예술기획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특히 다큐멘터리 '니얼굴'과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다운신드롬 화가 정은혜 작가가 센터의 드림아트 미술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응원하게 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오픈뱅크 청지기재단, 재외동포재단, OC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LA와 오렌지카운티 리저널센터, 특수교육컨설팅 SERAC 등 지역사회의 파트너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전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까페 크림 앤 슈가와 우리 경희 한의원에 연중 전시되고 있다. 센터 측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드림아트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응모방법 등은 한미특수교육센터 웹사이트 www.kasecca.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562)926-2040, outreach@kasecca.org
▶주소:1661 N. Raymond Ave. Ste.109. Anaheim, CA 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