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男 2시간 뉴욕 누비며 …1명 사망·3명 부상

뉴욕에서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니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언론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 퀸스와 브루클린에서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5세 남성으로 스쿠터를 몰며 2시간 동안 5곳에서 행인들과 상점을 향해 무작위로 권총을 난사했다.

피해자 가운데 퀸스의 한 네일숍 부근에서 총을 맞은 87세 노인은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체포당시  9mm 권총과 확장 탄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조사 결과 그는  과거 범죄로 한 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는 전과자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