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항의에 꼬리 내린 교육청, 200만불 배상 합의 

유타주의 교육청이 10살 초등학생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200만달러를 배상하게 됐다.
12일 CNN에 따르면 유타주 파밍턴의 데이비스 교육청은 10살난 자폐증 흑인 소녀 이사벨라 이지 티체노르의 자살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만달러 배상에 합의했다.

티체노르는 2021년 자살했으며 유족들은 아이가 인종과 장애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나선 교육청은 그녀가 재학중인 폭스보로 초등학교가 괴롭힘에 대한 혐의를 적시에 조사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학생의 유족은 교육청과 공동성명을 내고 20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그녀 외에도 차별을 주장한 다른 학생 3명에 대해서도 2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